본점 소재지 이전 등 5개 안건 가결
권오갑 회장 “해양 모빌리티 시장 선도”
HD현대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주총에서 권오갑 회장 재선임 외에도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GRC가 있는 경기도 성남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권오갑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 명칭과 CI를 변경했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인 판교 GRC도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GRC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미래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미래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AI센터를 신설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D현대는 이번 주총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주당 370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600원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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