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미국과 유럽의 자국 보호 정책이 非중국 시장의 관건"
에너지 저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6.6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수치다.

CATL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수치이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3위인 일본의 파나소닉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7GWh를 기록, 삼성SDI는 전년 동기보다 56.6% 증가한 1.8GWh로 4위를 기록했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1.5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하락해 5위에 자리했다.
한국계 배터리업체 3사 시장 점유율은 44.4%로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다. (전년 동기 48.4%)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24.4%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 삼성SDI 점유율도 10.3%에서 10.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SK온은 점유율 전년 동기 대비 4.7%하락한 9.2%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CATL을 비롯한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세가 무섭다"며 "미국과 유럽의 자국 보호 정책이 비중국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