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 하반기 통신사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발표
통신3사·알뜰폰 모두 점수 하락, 요금에 영향 크게 받아
요금제 경쟁 심화 예정, 알뜰폰·통신3사 모두 저렴한 요금제 집중
종합적인 만족도는 통신3사와 알뜰폰 모두 5점과 9점 하락했다. 이용자 만족도는 여전히 요금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요금 점수가 낮아지면 예외없이 만족도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조사는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에게 현재 이용하는 통신사에 대해 체감 만족도를 묻고 이전과의 추이를 비교한다. 요금, 광고, 이미지 등 10개 항목에 대한 10점 척도의 응답을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점수를 산출한다.

통신3사 중 SK텔레콤이 697점으로 선두지만 저번 조사에 비해 9점 하락한 추세다. KT도 10점 하락한 반면에 LG유플러스는 유일하게 6점이 올랐다.

알뜰폰 중 중상위권 순위가 달라진 점에 대해 중소 사업자를 중심으로 2000원~3000원대 요금제가 출시되며 경쟁이 심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에 컨슈머인사이트는 통신3사도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2만~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며 "요금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별 기자 star72@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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