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케이카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한앤코가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8년 SK엔카 직영사업부를 인수해 사명을 케이카로 바꾼 바 있다. 인수 금액은 2200억원 수준이었으며, 이후 CJ그룹으로부터 조이렌터카를 인수해 회사를 확장시켰다.
지난 2018년 매출 742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한 케이카는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이 1조7210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거두며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카의 시가 총액은 지난 15일 종가 기준 6179억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매각가는 약 5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케이카는 전 거래일보다 3.11% 오른 1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한때 1만5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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