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ASML 주가 급락 영향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1100원(1.80%) 내린 5만9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벌어진 반도체주 급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네덜란드 ASML의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점도 영향을 줬다.
미국에 이어 네덜란드 정부도 지난 9월 ASML의 최신 반도체 장비 2종의 중국 수출을 직접 통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ASML 주가는 이날 16.26% 폭락했다.
이 여파로 엔비디아의 AI 칩을 전량 생산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는 2.64% 하락하며 워런 버핏의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에 다시 시총 순위 7위 자리를 내줬다.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AMD와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도 각각 5.22%와 3.47% 하락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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