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박 “시너지 통해 5년 뒤 두산모트롤 매출 2배로 키울 것”
두산밥캣은 스캇 박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지난 14일 경상남도 창원에 있는 모트롤 본사를 방문해 ‘두산모트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공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밥캣이 두산모트롤을 인수한 주요 목적은 수직 계열화를 통한 핵심 부품의 안정적 수급과 제품 경쟁력 강화다.
두산모트롤 입장에선 타깃 시장을 대형 건설장비에서 중소형 건설장비와 농업·물류 등 산업용 장비로 확장할 수 있어 제품과 지역 다각화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
두산모트롤은 별도 법인으로 독자 경영을 이어가는 한편 두산밥캣의 자회사로서 글로벌 업체로서의 성장 동력 확보 등 외형 확장을 위한 시너지를 양사가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스캇 박 부회장은 “다년간의 파트너십으로 세계적 수준의 품질이 이미 검증된 두산모트롤의 임직원 여러분과 한 가족이 돼 진심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서로 ‘윈윈’하면서 추가적 시너지를 더해 5년 뒤 두산모트롤의 매출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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