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오닉5 N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차량 이용을 편리하게 하는 사양 일부를 기본화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이오닉5 N에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정교화했다.
노면 변화 등 드리프트 상태 판단을 위한 차량 신호 모니터링 로직을 개선해 제어 단계를 10단계로 세분화했고, 이에 따라 운전자는 실력에 맞는 드리프트 보조 수준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숙련된 운전자를 위해 차량 자세 제어(VDC)를 최소화하고, 구동 토크를 선형적으로 조절하는 10단계 프로(PRO) 모드를 추가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에 다운 쉬프트 메모리와 다운 힐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다운 쉬프트 메모리는 서킷 주행 중 저단 변속 허용 엔진 회전수 이내로 감속되기 전 변속 조작을 할 경우 차량이 명령을 저장했다가 허용 엔진 회전수에 도달했을 때 변속하는 기능이다.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다운 힐 어시스트는 내리막길에서 저단으로 변속할 경우 차량이 빠른 속도로 경사로를 내려가는 것을 방지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N e-쉬프트 기능에 에코 모드를 추가했다.

이 밖에도 신형 아이오닉5 N에는 ▲ 상향등을 조절해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지능형 헤드램프(IFS) ▲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차량에서 일정 거리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워크 어웨이 락 ▲ 진동 경고 스티어링휠 등 편의성을 높일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아이오닉5 N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며 "전동화와 모터스포츠 기술을 융합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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