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2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 28일 이번 총파업 쟁의권 획득을 위해 진행된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재적인원 8만9335명 중 6만268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률 95.06%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총파업에서 금융노조가 내건 핵심 요구는 ▲주 36시간 4.5일제 실시 등 노동시간 단축 ▲비정상적 근무시간 정상화(영업 개시시간 9:00 → 9:30) ▲금융의 사회적 책임·역할 강화(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보호, 청년 채용 규모 확대,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 ▲본점 이전 계획 통지의무 및 본점 등 이전 또는 폐지 시 노동조합과 합의 등이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노조는 20년 전 주 5일제를 최초 도입한 산별 노조"라며 "주4일제의 포문도 금융노조가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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