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량 312만대로 전년비 10.7%↓

지난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작년 3분기보다 10% 넘게 줄어들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17일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312만대로 작년 3분기보다 1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에는 349만대가 출하되며 2022년 3분기 대비 5.4%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 이미지.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폴드6 등 폴더블폰 출하량이 94만대로 작년 3분기 출하량 151만대보다 60만대 가까이 줄어든 것이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위축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국IDC 측은 "비록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감소세이지만 국내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은 내년 출하량이 1000만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제품군과 개발에 적극적인 안드로이드OS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