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모험의 탑' 출시 반년 만 팬밋업 행사 개최…다양한 이벤트 진행

데브시스터즈가 21일 서울 상암 콜로세움 SOOP에서 '쿠키런: 모험의 탑 0.5주년 팬밋업 겨울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무대 이벤트, 개발진과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이벤트 현장은 오는 31일 예정된 업데이트의 주요 테마인 설산과 연말 페스티벌 분위기를 풍기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 이벤트존은 행사 시작부터 유저들로 가득 찼다. 행사장에는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나이의 유저들이 자리했다. 

이 공간에서는 최초 공개되는 '아이스민트맛 쿠키'를 직접 플레이해 보며 쿠키의 전투 스킬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메모리 스타 던지기 ▲핸드 스텝퍼 게임 ▲행운 부적 만들기 등 이벤트에 참여하는 유저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제작돼 로드맵 발표 전 상영됐다.  

오후 3시부터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로드맵 발표에는 에디 프로젝트 디렉터가 직접 나와 설명했다. 

에디 디렉터는 "팬밋업을 진행하면서 쿠키런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많이 고민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를 포함한 로드맵을 발표하기에 앞서 쿠키런 서비스 론칭 후 반년 동안을 회고했다. 
 
그는 “업데이트가 필요한 핵심 문제를 콘텐츠 부족과 과열된 랭킹 경쟁”이라며 “이 문제를 명확히 인지한 후 어떤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는 협동·성취 중심의 도전과 쿠키들을 통한 순수한 재미, 콘텐츠 추가 운영 등을 꼽았다. 
 
로드맵 발표는 신규 콘텐츠 추가와 스토리·세계관 공개로 이어졌다. 내년 상반기에 시행될 업데이트는 신규 보스, 쿠키 스킬 트리 추가 등과 함께 여러 미니게임 추가 등이다. 가로뷰, 점프 기술 추라 등과 같은 화면상의 전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스템적인 재미를 충족하기 위해 수집·도감 시스템을 추가한다. 쿠키런의 고유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재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에디 디렉터는 "상반기에 잘 준비해 도전을 자극하는 목표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유저들이 경쟁이 아닌 도전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쿠키런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공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에디 디렉터는 "유저들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설명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게임의 스토리에도 집중해 볼 것을 권유했다. 그 외 기타 개선사항으로 ▲최적화 개선 ▲잠재력 자동 기능 추가 ▲장비 추천 기능 ▲챔피언스 레이드 중단을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캐모마일 쿠키의 고민 상담소에서도 잠재력 개선 편의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 만큼 잠재력 자동 기능 추가에 대한 유저들의 호응이 크게 나왔다. 에디 디렉터는 "잠재력 개선 편의성을 시작으로 신중하게 고민 후 난이도 검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드맵 발표 이후에는 ▲길드대항전 ▲코스프레 콘테스트 ▲퀴즈쇼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유저 참여 이벤트를 무대에서 진행했다. 
 
쿠키런:모험의 탑은 '협동 액션'이라는 장르로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 경험을 강조한다. 3D 모델링 된 귀여운 쿠키들이 펼치는 깊이 있는 액션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반의 쉬운 조작법으로 구현한다.

지난 6월 론칭 이후 11월까지 게임 누적 매출 500억 원 및 다운로드 600만건을 돌파했다. 최근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24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수상했다. 한국과 미국을 비록한 82개국에서 '올해를 빛낸 PC 게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