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서비스본부장에 현 삼성화재서비스 임규삼 상무
준법감시인 겸 소비자보호책임자에 전 손해보험협회 서영종 수석상무

하나손해보험은 올해 배성완 대표이사 부임 이후 디지털손해보험사에서 장기보험 중심의 안정적 사업구조를 갖춘 손해보험사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써왔다.
올해는 장기보험기반 성장을 위해 상품,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대면채널을 확대하는 등 영업 역량에 집중해 왔다면 내년은 선진화된 고객 서비스 도입과 소비자 보호를 통해 만족도와 신뢰도를 올림으로써 전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으로 대표이사 산하에 보상서비스본부를 신설했다.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보상, 콜센터 등 고객 접점 부서를 통합 운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설된 보상서비스본부장에는 현 삼성화재서비스 임규삼 상무가 선임됐다. 임 상무는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자동차보험 보상 실무를 시작으로 인사, 기획, 자동차 및 장기보험 보상업무를 거친 손해보험 전문가다. 2023년부터 삼성화재서비스 손해사정에서 장기일반보상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하나손해보험의 장기보험 보상 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하는데 적임자라고 평가된다.
또한 준법감시인 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에는 전 손해보험협회 서영종 수석상무가 임명됐다. 서 상무는 1996년 손해보험협회 입사해 약 30년간 협회에서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기획조정부장, 기획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며 보험기획 및 준법감시업무를 총괄하는 등 손해보험 전반에 대해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또한 보험모집질서, 분쟁심의 등 소비자보호 업무 분야에서도 여러 실무 경험을 갖췄다.
그밖에 자동차보험 내실 성장을 위해 자동차보험본부에 영업 채널을 통합해 상품-채널 간 연계를 확대했고 경영지원본부내에 경영기획실을 신설하여 조직 운영과 경영관리를 위한 효율적 의사결정체계 구축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신임 임원 인사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배성완 대표이사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호정 기자 hj.lee@smartf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