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조9171억원···전년비 9.3% ↓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 8조9171억원, 영업이익 26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줄었으나 흑자 전환했다.
에쓰오일은 "매출액은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개선 및 긍정적 재고관련 효과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 36조6370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6% 줄었다.
사업 부문별 손익은 정유(-2454억원), 석유화학 (1348억원), 윤활기유(5712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정제마진 및 석유화학, 윤활기유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료 가격 간의 차이)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임에 따라 영업이익이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올해 전망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나,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이 견고하게 지속되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함에 따라 석유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설비 순증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 수급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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