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1일 장중 1% 넘게 하락해 2510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82포인트(1.1%) 내린 2508.98을 나타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7포인트(0.10%) 내린 2534.33으로 약보합 출발한 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등 연휴 기간 나온 악재를 한 번에 반영하며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40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13억원, 24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951억원 순매도 중이다.

딥시크 충격에 SK하이닉스가 9.5% 하락한 20만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전자(-2.42%), 한미반도체(-6.38%), 테크윙(-8.79%) 등 반도체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딥시크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게임·소프트웨어 종목 중 NAVER(5.64%), 카카오(7.13%), 크래프톤(4.23%) 등은 장 초반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장중 방향을 바꿔 0.14% 오르고 있고 현대차(0.49%), 기아(0.29%)도 상승 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33%), POSCO홀딩스(-0.76%)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4.29%), 전기·전자(-3.83%), 의료·정밀(-3.69%), 건설(-2.21%) 등이 약세고, 운송·창고(1.55%), 보험(2.19%), 섬유·의류(1.43%)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57%) 내린 724.6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78포인트(0.52%) 내린 724.96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5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 5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0.97%), 에코프로비엠(-.62%), 레인보우로보틱스(2.63%) 등은 상승하고 있고 리가켐바이오(-0.73%), 리노공업(-1.62%), 엔켐(-0.90%)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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