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 개 항공사 종합 평가···승객 편의성, 안전 등에서 높은 점수 받아

대한항공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세계 최고의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사',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Top 25' 8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전세계 350여개 항공사의 안전등급, 승객리뷰, 항공기 기령, 수익성, 좌석 클래스별 평가, 중대 사건·사고, ESG 노력, 운영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엔데믹 이후 꾸준한 여행 수요에 발맞춰 항공사들의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대한항공

이번 수상은 대한항공이 승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여행을 제공하고자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 간격이 다른 항공사 대비 넓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식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늘려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기내식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안전운항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가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극대화한 효율성과 신뢰성, 운항 능력 등 안전 운항에 강점이 있는 보잉 787-10, 에어버스 A350-900 등 중대형 항공기를 잇따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샤론 피터슨 에어라인 레이팅스 CEO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성사시키며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고, 차세대 항공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기단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프리미엄 객실부터 이코노미 객실까지 모든 클래스에서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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