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투자증권

이제 신한투자증권에서 일본 주식을 한 주씩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신한투자증권은 11일 기존 100주 단위로 거래하던 일본 주식을 1주씩 거래할 수 있는 '일본주식 단주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증권사 최초로 출시된 것이다.

이제 신한투자증권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TS(홈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기존에 100주 단위로 거래해야 했던 일본 주식을 1주씩 매수 및 매도할 수 있다.

다만, 단주 주문은 오전장 MOC(장마감과 동시에 종가가격으로 체결)와 오후장 MOC 방식으로 하루 총 2회만 체결된다. 체결 시각은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으로 알려졌다.

신한투자증권은 "일반적으로 일본 주식이 100주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접근성에 제한이 있었다"며 "매도주문의 단주 거래를 위해 증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주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이 서비스를 통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전형숙 플랫폼그룹장은 "2023년 대비 2024년에 일본 주식 거래 고객이 35% 증가했고, 일본 주식 거래대금은 125% 증가했다"며 "고객이 소액 투자를 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해외주식 투자의 접근성과 고객 편의성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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