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건보공단 '연도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 부과 대상자 현황' 분석
건보료만 본인 부담 기준으로 月 424만710원 납부

지난해 기준으로 매달 1억1900만원 이상 월급을 받은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27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달 1억1900만원 이상 월급을 받은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27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달 1억1900만원 이상 월급을 받은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27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연도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 부과 대상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4년 월급에 매기는 건강보험료의 최고 상한액 848만1420원을 납부한 직장가입자는 3271명에 달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소속 회사와 절반씩 나눠 건보료를 낸다. 건보료는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료여서 급여 액수가 아무리 많아도 무한정 올라가지 않고 상한액만 부과된다.

2024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인 848만1420원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억1962만5000원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14억3550만원이다.

보수월액 보험료의 절반을 직장가입자 본인이 납부하는 만큼 연봉 14억3550만원 이상 초고소득 직장인이 지난해 실제 납부한 건보료 상한액은 월 424만710원이다.었다.

올해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900만8340원으로 인상됐는데, 월급으로 따지면 1억2705만6982원이다. 이에 따라 이들 초고소득 직장인은 올해부터 상한액의 절반인 월 450만4170원의 건보료를 납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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