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작년 직원 평균 급여 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게임업계 1위에 올랐다.
15일 네오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네오플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2억1888만원으로 나타났다.
네오플은 비상장 기업으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는다. 연합뉴스는 임직원 총급여액 3344억원 중 경영진 보상액 275억원을 제외한 액수를 전체 직원 1402명)로 나누면 이같은 액수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상장 게임사 중 평균연봉 1위를 차지한 ▲시프트업 1억3100만원을 비롯해 ▲크래프톤 1억900만원 ▲엔씨소프트 1억800만원보다 높다. 대기업인 ▲SK텔레콤 1억6100만원, 에쓰오일 1억5400만원보다도 높은 액수다.
네오플의 높은 급여액에는 작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 실적에 따른 대규모 성과급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시장에서 출시 약 4개월간 10억달러(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 초기보다 이용자 지표가 줄었지만 여전히 꾸준히 플레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플은 작년 매출 1조3784억원, 영업이익 982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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