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황사
낮과 밤 기온차 15도 이상
강원동해안·강원산지 대기 건조

금요일인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 전라권내륙은 20도 이상으로 올라 따뜻하겠다. 또한 이날 오전까지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예방에 신경써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1~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3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17도 ▲부산 15도 ▲제주 17도 등이다.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날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산지·경북동해안과 그 밖의 내륙지역의 대기도 건조하겠다. 산불 및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눈이 쌓여있는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에 다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 내외, 제주도산지에 70km/h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 이상, 제주도산지에 9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전·광주·전북은 낮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