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영국의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뱅킹 500'에서 국내 금융기업 브랜드 가치 1위, 전 세계 금융기업 브랜드 가치 54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세계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뱅킹 500을 통해 순위를 발표한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20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75억400만달러(20일 기준 10조9000억원)으로 국내 금융사 중 1위다. 브랜드 가치가 10조원을 넘은 것은 국내 금융사 중 최초다.
이번 보고서에는 KB금융의 비전과 브랜드 전략, 디지털 전략,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등이 '브랜드 스포트라이트' 섹션을 통해 소개됐다. KB금융은 "최고 수준의 재무 성과를 기록하면서도,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 브랜드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상생 경영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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