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연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책자금 대출을 소진공과 협력해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것은 국민은행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월 KB국민은행과 소진공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리대출(일반경영안정자금)'의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 서비스가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받기 위해 소진공, 지역신용보증재단, 은행 등 여러 기관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2개월 가량 소요되던 대출 처리 기간을 7~10일 정도로 단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진공 대리대출은 대상자에게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7000만원까지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낮으면 3% 이하의 금리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는 ▲KB국민은행 모바일 웹 ▲KB스타기업뱅킹 ▲KB스타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많이 이용하는 정책자금대출의 비대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가치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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