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사옥. 사진=김준하 기자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사옥. 사진=김준하 기자

KB국민은행에서 약 22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포함해 국민은행이 지난해 1월 이후 공시한 내부직원에 의한 금융사고(업무상 배임) 금액은 5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국민은행은 업무상 배임 등으로 인해 21억8902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사고 발생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다.

국민은행은 "자체조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발견했고, 관련직원에 대한 인사조치와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국민은행에서는 22억2140만원 규모의 금융사기가 벌어졌다. 이는 외부인이 명의를 도용해 불법대출을 벌였던 것으로, 내부직원이 벌인 금융사고는 아니었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국민은행 내부직원에 의한 불법대출 등 내부통제 관련 금융사고 금액은 507억671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의 KB국민은행 금융사고 공시 내역. 자료=KB국민은행. 표=김준하 기자
지난해부터 현재까지의 KB국민은행 금융사고 공시 내역. 자료=KB국민은행. 표=김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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