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시·군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18명으로 집계됐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7명으로 모두 18명이다. 청송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
사망자들은 주로 도로나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으며, 대부분 60~70대 고령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망자 18명 중 4명은 사망 원인이 화재인지 불명확해서 확인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들의 경우, 빠르게 확산하는 산불을 미처 피하지 못했거나 대피 과정에서 차량 사고 등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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