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아크에서 OLED G8까지···혁신이 이끈 21% 점유율
북미시장 압도적 실적···OLED 모니터 2년 연속 세계 1위

오디세이 OLED G8 모니터와 페이커 /사진=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8 모니터와 페이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게이밍모니터 절대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모니터시장에서 21.0%의 점유율로 6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게이밍 하드웨어 수요가 높은 북미시장에서 압도적 성과를 냈다. 27.5%의 점유율을 기록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18.7%)나 ASUS(11.5%)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기술 혁신을 연료로 삼성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혁신인 오디세이 아크,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오디세이 OLED, 3D 입체감을 구현한 오디세이 3D 등 차세대 제품들이 시장을 선도했다.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북미 초청 행사에서도 신제품을 공개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OLED 모니터시장에서도 독주는 계속된다. 34.6%의 점유율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켰고 LG전자가 21.0%로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이 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OLED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