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자대결서 모두 앞서
李 49.2%·한동훈 25.6%, 李 47.9%·안철수 19.9%
李 53% vs 한덕수 38%[한국갤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국민의힘의 1차 경선을 통과한 대선 주자들과 양자대결에서 모두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는 뉴시스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8%,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0%로 이 후보가 18%포인트(p) 앞섰다.
이 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48.1%, 홍 후보가 29.9%로 각각 나타났다.
이 후보와 한동훈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49.2%, 한 후보가 25.6%로 집계됐다.
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47.9%, 안 후보가 19.9%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RDD 표집틀에 ARS(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 후보가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뿐 아니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일대일로 붙어도 50% 이상의 지지율로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56%-김문수 35%, 이재명 52%-안철수 35%, 이재명 52%-한동훈 36%, 이재명 52%-홍준표 38%, 이재명 53%-한덕수 38%로 각각 나타났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각 후보와 한 대행 누구와 일대일로 붙어도 52%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