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4조7520억원···전년비 6.4% ↑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4조7520억원, 영업이익 776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43.1%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모듈과 핵심부품에서 11조4743억원, A/S사업 부문에서 3조27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듈과 핵심부품 매출은 전장 중심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확대 적용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9% 증가했다.

또 A/S 사업에서 글로벌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여기에 우호적 환율 환경이 더해지면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실현했다.
영업이익 증가세에 힘입어 이익률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5.3%로 지난해 1분기 3.9%보다 개선됐다.
해외 수주도 순조롭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20억8000만 달러 규모의 핵심부품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는 올해 전체 해외 수주 목표였던 74억4000만 달러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전시회인 '북미 CES2025'를 비롯해 지난 23일 개막한 중국 '상하이모터쇼'에 잇달아 참가하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선도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 분야에 2조원 이상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현재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7700여명으로,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우수 인재를 통한 모빌리티 혁신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