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 임직원 100여명 참여한 대규모 생태 환경 정화 활동 진행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보호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현대모비스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환경과 경관을 훼손하고 동식물 서식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미호강 일대를 다양한 생태종들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관리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28일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보호 대청소 활동을 펼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28일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보호 대청소 활동을 펼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 넘게 미호강 일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미호강 일대 미르숲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생태숲으로 조성하고, 2022년 진천군에 기부한 바 있다. 이후 매년 분기단위 생태 환경조사 모니터링은 물론 연간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연 3회 생물대탐사 활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라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미호강 일대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미호종개 복원에서 시작해 현재 다양한 생물이 서식 가능한 습지 조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개체 수 증가 여부 등 생태계 복원 활동의 성과 분석을 통해 생물다양성 체계를 뿌리내리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진천 미호강과 백곡천 합수부 지역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고 환상덩쿨과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종 식물들을 제거한느 작업을 진행했다.

미호강과 인근 하천이 만나는 합수부 지역에 오염물과 생태교란종을 제거함으로써, 갈대와 억새 군락을 조성하고 각종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전동화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위상에 걸맞게 국내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는 등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에 초첨을 맞춘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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