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 "기대 신작 실적 내년 반영될 것"

카카오게임즈 분시별 실적 추이 및 전망 / 자료=교보생명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이 카카오게임즈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컨센서스 하회하며 영업손실 컨센서스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김동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1247억원으로 컨센서스 1338억원을 하회하며 영업손실은 74억원으로 시장 예상지 77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이 예측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감소했으며, 지난 분기보다는 6.4% 줄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매출은 1분기 출시된 ‘발할라 서바이벌’의 제한적인 매출 기여 하나 기존 모바일 MMORPG 매출 감소로 941억원(YoY -41.6%, QoQ -13.8%) 추정한다"며 "PC 게임 매출은 패스오브액자일2(POE2) 국내 판매 매출 반영과 배틀그라운드 매출 증가로 284억원(YoY +81.9%,QoQ +37.4%)로 증가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 중 지급수수료는 게임매출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한 641억원, 인건비는 제한적인 채용중 임금 인상 영향 반영되며 전년 동기보다 1.7% 늘어난 4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케팅비는 발할라 서바이벌 런칭 관련 마케팅비 집행 영향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난 1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사업 구조조정 과도기인 2025년 이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없는 상황"이라며 "주요 기대 신작들의 유의미한 이익 기여는 2026년에 대부분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크로노 오디세이 CBT(올해 2분기~3분기진행 예상)에 대한 유저 반응 및 주요 신작 출시 일정 변동에 따라 2026년 이익 추정치 및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다음달 7일 오전 9시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일정 / 자료=교보문고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일정 / 자료=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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