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선주와 컨테이너운반선 2척을 5619억 원에 계약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선박은 2028년 1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유조선 4척, 컨테이너선 2척 등 18척, 26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98억 달러) 대비 27%를 달성했다.
컨테이너선과 원유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높고 환경 규제 강화로 교체 수요가 늘고 있어 다양한 선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며 연간 2기 수준의 FLNG 계약을 확보, 선박과 해양플랜트 사업 간 균형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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