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는 1분기 매출 1조6658억 원, 영업이익 13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8%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40.5% 줄어든 771억 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부문은 매출 6590억 원으로 소폭 감소(-0.8%)했으며, 영업이익은 1,0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억 원 줄었다. 면세점 사업을 맡고 있는 디에프부문은 매출이 15.4% 증가한 5,618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23억 원을 냈다. 인터내셔날 부문은 매출 3042억 원(-1.7%), 영업이익 47억 원(-65억 원)으로 실적 하락이 이어졌다.
센트럴시티는 매출 887억 원(-0.3%)에 영업이익 222억 원을 기록했으며, 까사는 매출 623억 원(-9.1%), 영업이익 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라이브쇼핑부문은 매출 811억 원(3.7%↑), 영업이익 57억 원(1억 원 증가)으로 실적 개선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비용 증가와 일부 사업 부문의 실적 악화로 인해 순이익 감소가 두드러졌다. 디에프부문의 적자는 특히 면세시장 경쟁 심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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