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개월간 온라인에서 투자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철강기업은 현대제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포스코홀딩스,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이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9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SNS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에서 수집한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현대제철이 2만4440건으로 가장 정보량이 많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환경부로부터 철근 제품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H형강에 이어 건설용 강재 전반에서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세계철강협회가 선정한 ‘2025 지속가능성 챔피언’에도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홀딩스는 1만918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제철소 설비 점검에 AI 기술과 로봇을 도입하고, 제철 부산물의 재활용 확대 등 친환경 기술을 강조하며 온라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3위는 5680건을 기록한 동국제강으로, 최근 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 보강근 ‘디케이 그린바’와 대형 용접형강 ‘디-메가빔’을 공개하며 신사업 전환에 주목을 받았다.
이어 세아제강(3469건), 한국철강(2668건), KG스틸(1173건), 세아베스틸(1145건), 대한제강(534건), 고려제강(299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철강기업 온라인 정보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5% 급증한 5만8594건에 달한다”며 “미국 관세 등 대외 변수로 철강 업종 전반에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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