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3도 ▲제주 23도 등이다.

서울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치솟으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겉옷이나 손으로 햇빛을 피하며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치솟으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겉옷이나 손으로 햇빛을 피하며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내륙과 산지, 울산, 경상권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는 서해5도에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 5㎜ 내외 ▲울산·경남 내륙, 대구·경북 남부 내륙 5~20㎜ ▲경북 북동 내륙·산지 5㎜ 내외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과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과 밤 한때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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