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6.4% ↑
지난달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테슬라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특히 BMW의 경우 지난 4월 수입차 판매 1위였지만 지난달 3위까지 밀렸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8189대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대비 31.1%,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테슬라 6570대, 메르세데스-벤츠 6415대, BMW 6405대, 포르쉐 1192대, 렉서스 1134대, 볼보 1129대, 아우디 1022대, 토요타 725대, 미니 590대, 폭스바겐 533대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1047대(39.2%), 2000cc~3000cc 미만 6643대(23.6%), 3000cc~4000cc 미만 591대(2.1%), 4000cc 이상 375대(1.3%), 기타(전기차) 9533대(33.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346대(65.1%), 일본 2004대(7.1%), 미국 7326대(26.0%), 중국 513대(1.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027대(53.3%), 전기 9533대(33.8%), 가솔린 3280대(11.6%), 디젤 349대(1.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8,189대 중 개인구매가 18,468대로 65.5%, 법인구매가 9,721대로 34.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043대(32.7%), 서울 3662대(19.8%), 인천 1227대(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926대(30.1%), 인천 2702대(27.8%), 경남 1817대(18.7%)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496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312대), 테슬라 Model Y Long Range(1276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