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9.8% ↑
|스마트에프엔 = 김동하 기자|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BMW는 선두를 탈환했고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가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2만5300대) 대비 9.8% 증가한 2만777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6월까지 상반기 누적 대수는 13만8120대로, 전년 동기 12만5652대 대비 9.9% 증가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553대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6377대)와 메르세데스-벤츠(6037대)는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테슬라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렉서스(1230대), 볼보(1067대), 포르쉐(1056대), 아우디(1042대)가 월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지난 4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던 BYD는 220대 팔았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3281대), 테슬라 Model Y 롱레인지(288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569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하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상반기는 다양한 신차 및 원활한 물량수급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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