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9.8% ↑

|스마트에프엔 = 김동하 기자|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BMW는 선두를 탈환했고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가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2만5300대) 대비 9.8% 증가한 2만777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6월까지 상반기 누적 대수는 13만8120대로, 전년 동기 12만5652대 대비 9.9% 증가했다.

BMW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MEMBERSHIP(이하 BMW BEV 멤버십)’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사진=BMW코리아
BMW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MEMBERSHIP(이하 BMW BEV 멤버십)’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사진=BMW코리아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553대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6377대)와 메르세데스-벤츠(6037대)는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테슬라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렉서스(1230대), 볼보(1067대), 포르쉐(1056대), 아우디(1042대)가 월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지난 4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던 BYD는 220대 팔았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3281대), 테슬라 Model Y 롱레인지(288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569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하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상반기는 다양한 신차 및 원활한 물량수급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