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산하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이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제4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 주최하며, 중소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모 주제는 신수요 창출을 위한 스테인리스스틸(STS) 관련 모든 아이디어로,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중소기업 재직자 등이다. 공모전 접수는 6월 30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사진=한국철강협회

접수된 제안은 시장성, 기술성,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우수 제안을 낸 최종 6개 기업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한국철강협회장상, 중소기업중앙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총 4,000만 원 규모의 기업지원금도 함께 제공된다.

포스코와의 공동 개발이 가능한 아이템은 MOU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까지 지원해 아이디어의 현실화 가능성을 높인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1996년 발족해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 대양금속, LS메탈 등 62개 회원사가 참여 중이며, 기술 자문 서비스, 상생 사업 등 국내 STS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회 측은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시장과 연결하는 실질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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