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업주 단체들과의 중간 합의를 통해 1만 원 이하 소액 주문의 중개수수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 지원 등 상생방안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1만~1만5000원 주문에 대해서도 차등 지원이 적용되며, 향후 3년간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소액 주문일수록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비중이 커져 업주 부담이 과중해지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발행한 쿠폰 비용에 대한 중개수수료도 면제된다.
이와 함께 입점업주 전담 상담센터 구축, 손실보상 접수 시스템 개선, 업주-라이더 간 직접 소통 시스템 등 편의성 강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입점업주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배민1플러스' 기준 상생요금제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범석 대표는 "소액 주문 지원을 통해 소비자와 업주 모두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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