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장기적 기업 책임의 중요성 강조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사진=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성실히 실천하겠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26일 '2024-2025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에 생각을 밝히며 주주와 사회 모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문 대표는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며, 단기 성과를 넘은 장기적 기업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철학은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배당성향을 11%로 확정해 주당 2090원을 지급했고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주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 또한 이사회 결의로 명확히 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경영 투명성도 강화했다. 2022년부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독립적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했고 올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93.3%를 기록해 국내 상장사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환경(E) 분야에선 '2030 RE100, 2040 탄소중립' 목표 아래 2023년 한 해 동안 638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이는 전체 사용 전력의 60%에 달한다. 이 공로로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사회(S) 영역에서는 장애인 고용률 3.8%를 달성해 법정 기준을 넘었고,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역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이어졌다.

문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는 오늘의 신뢰에서 시작된다"며, "ESG 가치 실현을 통해 주주, 고객, 사회 모두가 공감하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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