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전직원 안전 교육 실시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이 위기의 순간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이 위기의 순간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사진=롯데면세점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롯데면세점은 임직원들이 위기의 순간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달 20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이 주차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제주점 김동진 사원은 기도 확보를 위해 말린 혀를 당겨내고, 김정우 대리는 심폐소생술을 했다. 

응급조치 동안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차량 유도·고객 통제를 하며 도왔다. 

약 3분 후,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에는 고객의 맥박과 호흡을 되찾은 상태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제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고객은 이후, 의식을 되찾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롯데면세점 제주점 직원들의 빠른 대응과 협업이 한 사람의 귀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위기의 순간에 롯데면세점 임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안전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부터 매년 ‘시민 안전 파수꾼’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금까지 약 1600명(누적)의 직원들이 시민 안전 파수꾼 교육을 수료했다. 

박상호 경영지원 부문장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대비 훈련 강화로 언제든 응급 상황에 임직원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롯데면세점이 단순히 쇼핑 공간이 아닌 고객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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