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소상공인을 중견·대기업으로 키우는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한경협은 1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강한 소상공인 밸류업 데이(Value-Up Day)'를 개최하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상공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해, 단순한 생존을 넘어 중견·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경협은 정부와 협력해 실질적인 정책 연계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제2의 삼성' 가능성을 여는 데 힘을 보탠다.
류진 한경협회장은 "이병철, 정주영 회장의 길을 걷는 새로운 기업가들이 이 자리에 있다"며 "한경협이 기업가정신의 파워하우스로서 성장의 사다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성공 기업인의 멘토링 강연,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단의 경영 컨설팅, 1:1 투자상담회, 중기부 정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누스 창업자 이윤재 이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기업가정신이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고 강조했으며,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전통산업의 리브랜딩 전략을 소개하며 현장의 경험을 공유했다.
한경협은 네이버, 카카오 등과 협력해 '글로벌 파워셀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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