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APEC 의장국 맡은 한국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8월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32차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총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총회는 한국이 20년 만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을 맡은 것을 계기로 열리는 것으로, 서울 여의도 FKI타워 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PECC는 APEC의 공식 옵서버이자 핵심 정책 싱크탱크로 정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체다.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재구상'을 대주제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 AI 기반 디지털 혁신의 진전,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 등 지역 경제의 복합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지정학 불안, 공급망 재편,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총회는 한국이 중견국으로서의 통상 전략과 경제협력 방향을 주도적으로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ECC 총회 참석은 사전등록자에 한해 가능하며, 8월 5일까지 한국경제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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