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환경 불확실성 해소
전략산업 미국 시장 진출 확대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6월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6월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경제 6단체(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미 통상 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합의가 양국 관계, 특히 경제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31일 경제계는 이번 합의가 수출환경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주요국과 같거나 더 유리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양국 간 산업협력 고도화를 위한 펀드 조성이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계는 한국의 제조 경쟁력과 미국의 혁신역량, 시장을 결합해 우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시장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만큼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기업 관련 법안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처리되길 희망하며, 우리 기업의 미국 내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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