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지역 전통주 '동정춘 막걸리'      / 사진 = 포천시
포천시 지역 전통주 '동정춘 막걸리'      / 사진 = 포천시

| 스마트에프엔 = 이낙원 기자 | 포천시는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 ‘술빚는전가네’의 ‘동정춘 막걸리’가 ‘202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동정춘 막걸리’는 조선 시대 3대 명주 중 하나인 ‘동정춘’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술이다. 물 사용량을 일반 막걸리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단맛이 강하고 열대과일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6도 수준이며, 쌀 함유량은 36%에 달한다.

쌀로 구멍떡을 빚어 찐 후 으깨고 누룩을 넣어 밑술을 만든 다음, 찹쌀 고두밥을 덧술로 넣는 ‘이양주’ 방식을 사용한다.

이번 수상으로 ‘동정춘 막걸리’는 지난 2018년 대상, 2024년 우수상 등 총 세 차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통주는 농업과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가공 산업”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양조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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