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025년 2분기 실적 하이라이트/자료=KT스카이라이프 IR
KT스카이라이프 2025년 2분기 실적 하이라이트/자료=KT스카이라이프 IR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KT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472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이었으며,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하는 등 수익성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4.4%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인터넷과 모바일 BM의 견조한 성장세가 방송 매출 하락을 방어하며 점진적 반등 기반 마련 및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졌다"며 "광고시장 침체에도 재원효율화를 통해 전분기 대비 플랫폼 매출 성장 및 자회사 무형자산상각비감소로 실적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하반기 지난달 출시한 IPTV 신상품 '아이핏 TV', AI(인공지능)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POCHAK)의 B2G(정부)·B2B(기업) 시장 확대,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결합상품 출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경영전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추진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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