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손실 739억 원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코오롱이 2분기 매출 1조 5038억 원, 영업이익 435억 원, 당기순손실 7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7.7%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2,705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순손실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의 전환사채(CB) 파생상품평가손실 약 500억 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이는 실제 현금흐름과 무관한 장부상 손실이다.
자회사별로 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성장과 신규 5G 통신소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고원가 현장 완공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증가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신차 및 인증중고차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FnC부문의 중국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비주택 수주 비중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하반기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개설 등 IT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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