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오토실드 탑재…카펫 젖지 않도록 물걸레 들어올려
듀오 브러시, 플렉시라이즈 등 다양한 첨단 기술로 편리한 청소 구현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모바(MOVA)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신제품 로봇청소기 ‘Z60 울트라 롤러’를 공개했다.
모바는 2024년 설립된 AI 기반 스마트 리빙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봇청소기를 앞세워 에어프라이어, 전동칫솔,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 필수 가전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든 리 모바 APAC 지역 마케팅 총괄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모바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모서리·코너 정밀 청소 기술과 산모·유아 전용 청소 로봇 등으로 2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했다. 99.99% 바닥 멸균 처리 기술과 오염 제거 성능도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신뢰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제품에 3년간의 무상 품질 보증도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은 모바 공식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AS의 경우 하이마트를 통해 365일 방문 접수 및 수령이 가능하며, 자택 방문 수거 서비스도 지원한다. 가격은 179만원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제품 ‘Z60 울트라 롤러’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고 스펙인 25.6cm 길이의 물걸레가 탑재됐다. 하이드로포스 시스템은 물걸레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오염된 물을 스크래퍼로 제거해 2차 오염도 방지한다. 또 업계 최초로 오토실드 기술도 선보였다. 카펫 구역을 인식해 물걸레를 자동으로 들어 올려 카펫이 젖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플렉시라이즈 기능으로 96mm의 낮은 공간까지 진입할 수 있어 침대 아래, 소파 밑 등도 청소가 가능하게끔 했다.
또 두 가지 세정제를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세정제, 펫 전용 세정제 등 두 가지를 넣어두면 청소 모드에 따라 알아서 사용자 맞춤으로 자동 분사된다. 듀오 브러시를 사용해 털 엉킴 문제도 해결했다. 또 앱을 통해 편리하게 공간을 맵핑해 섬세한 청소 설정이 가능하다.

백민경 모바 한국 마케팅 매니저는 "'공간에 예술이 스며들다'가 브랜드 메시지다. 청소는 단순 가사 노동이 아니다. 2000명 이상의 모바 구성원 중 70% 이상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첨단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높은 기준을 이해했기 때문에 현지화 서비스를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기적 구조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엽 모바 한국 사업개발 리더는 "모바는 업계 최초와 국내 최고 사양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다"며 "첨단 기술력으로 손이 덜 가고 생활이 편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단기간 내에 최고의 제품력으로 로봇시장 국내 1위를 위해 당당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