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직무적성검사/사진=삼성전자
삼성직무적성검사/사진=삼성전자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삼성이 27일부터 2025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직무적합성 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0월) ▲면접(11월) ▲건강검진 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SW)직군 지원자는 실기 기반의 SW 역량 테스트,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삼성은 국내 기업 최초로 1957년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약 70년간 이를 유지해왔다. 학력 제한 폐지, 여성 신입사원 공채 도입 등 ‘열린 채용’을 선도했으며, 자체 개발한 GSAT 등을 통해 공정하고 혁신적인 채용 문화를 확산시켜왔다.

삼성은 채용 외에도 청년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며 지금까지 약 8000여 명이 국내외 기업에 취업했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대졸생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생까지 확대하고,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마이스터고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와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특별 채용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마트에프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