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긍정평가 2.2%p↑부정평가 2.6%p↓
TK서 9.1%p↑ 44.2%·PK 2.1%p↑ 52.8%
민주 46.7%·국힘 36.1%···양당 지지율 격차 10.6%p로 소폭 확대
| 스마트에프엔 = 지원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3.6%로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3.6%로 전주 대비 2.2%포인트(p) 상승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조사에서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이번 주 조사에서도 소폭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지지율은 한미정상회담 미국 순방 및 경제 외교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2.3%로 전주 대비 2.6%p 하락했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4.1%였다.
긍정 평가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44.2%(9.1%p↑), 인천·경기 55.8%(5.4%p↑), 대전·세종·충청 53.8%(4.8%p) 부산·울산·경남 52.8%(2.1%p↑) 등 대부분 권역에서 상승했고, 특히 영남권에서 상승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20대(40%, 2.2%p↓)를 제외한 40대 71.4%(9.6%p↑), 60대 51.7%(3.4%p↑) 등 다수 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도 보수층 28.4%(5.7%p↑)과 중도층 54.1%(1.4%p↑) 모두에서 긍정 평가가 높아졌다.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7%, 국민의힘이 36.1%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0.9%p, 국민의힘은 0.6%p 각각 올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직전 조사(10.3%p) 대비 0.3%p 더 벌어진 10.6%p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7%p 떨어진 2.5%였다. 개혁신당은 3.7%, 진보당은 1.2%로 각각 집계됐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두 조사 모두 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