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대한통운 등 5개사 참여···납품업체 3800여곳 혜택

| 스마트에프엔 = 이장혁 기자 | CJ그룹이 중소 협력업체 결제대금 3000억원을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5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며, 혜택을 받는 납품업체는 총 3800여 곳에 이른다. 지급 시기는 26일부터 추석 전까지이고 2주에서 한 달 앞서 이뤄진다.
CJ올리브영은 전체 상품의 80% 이상을 국내 중소 브랜드로 채우고 있으며,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감면금리로 협력사의 자금 융통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연 10회 이상 지역·지자체 연계 구매상담회, 상생펀드와 직접지원금 지원 등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미들마일 운송 플랫폼 ‘더 운반’에서 거래금액 전액을 운임 익일에 지급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상생협력아카데미’로 식품안전 교육 등 품질관리 역량을 공유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저금리 대출 지원과 ‘파트너스데이’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안정과 재무부담 경감을 적극 뒷받침한다.
CJ그룹 관계자는 “내수 활성화와 협력업체와의 상생 차원에서 납품 결제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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