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확대·급식사업 수주 증가로 실적 견인

CJ프레시웨이 로고./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로고./사진=CJ프레시웨이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012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회사는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와 키친리스(Kitchenless) 전략을 축으로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 전반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부문은 매출 3904억원을 기록했다. O2O 전략을 기반으로 온라인 유통이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갔으며, 이커머스 중심의 다채널 전략으로 거래 규모를 확대했다. 자체 모바일 앱 기반 온라인몰 ‘프레시엔(FreshN)’을 출시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 PB 포트폴리오 확장, 직수입 상품 확대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도 고도화했다.

기존 사업 영역에서는 외식 프랜차이즈 신규 수주와 기존 거래처 리텐션 강화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더불어 전분기 자회사 통합으로 조직 역량을 결집하고, 조달·물류·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 서비스) 부문 매출은 5040억원으로 집계됐다. 군 급식 등 신규 시장 진입으로 급식 식자재 거래 규모가 증가했으며, 푸드 서비스 부문은 수주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공항 푸드코트 등 컨세션 신규 점포가 잇따라 개점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키친리스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급식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키친리스는 간편식 코너 등 탈주방화 시스템과 전처리 식재·조리 효율화 상품을 통해 주방 업무를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O2O와 키친리스 전략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사업 구조 고도화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성장의 균형 있는 성과를 지속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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