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케이블TV사 딜라이브가 자사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서비스 ‘DIVA’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초 아시아 최대 FAST 서비스/솔루션 기업 뉴 아이디와 협력해 ‘DIVA’의 경쟁력을 강화한 딜라이브는 9월부터 국내 중견 TV제조사 프리즘코리아 제품에 ‘DIVA’를 탑재한다.
프리즘코리아는 다양한 크기의 자사 스마트TV에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DIVA’를 FAST앱 형태로 탑재해 판매한다. 딜라이브는 이를 통해 ‘DIVA’의 외연확장 및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프리즘코리아에서 생산하는 TV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딜라이브 ‘DIVA’를 통해 별도의 구독요금이나 시청료 없이 무료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딜라이브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 사업자들과 FAST앱 제휴를 통해 ‘DIVA’의 볼륨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K-콘텐츠 전문 FAST채널 사업자인 케이투엔티(K20)와 손잡고 딜라이브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송출을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케이투엔티는 현재 LG전자, 샤오미TV+ 등 다양한 글로벌 FAST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폴에 본사를 둔 웨일TV+(WhaleTV+) 등 여러 플랫폼으로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이미 8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자사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아트 앤 더 시티’와 ‘休 [쉴;휴]’ 두 편을 올 연말부터 케이투엔티의 ‘TravelON’채널을 통해 해외로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케이투엔티와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해외 현지화 작업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2023년 4월에 첫 선을 보인 ‘DIVA’는 현재 영화, 웹드라마, 지역 콘텐츠, 애니메이션, 문화예술, 다큐멘터리 등 20개 채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50개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협력들을 통해 ‘DIVA’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