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다채로운 문화행사 마련

26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한국 문화 상품 굿즈(9/26~10/5)’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굿즈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 
26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한국 문화 상품 굿즈(9/26~10/5)’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굿즈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추석을 앞두고 국내외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전통과 현대, 한국과 해외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10월 5일까지 ‘한국 문화 상품 굿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박물관 굿즈들을 선보인다. 특히 3D 프린팅으로 경주 석굴암을 구현한 ‘석굴암 조명’으로 다섯 차례 완판을 기록한 ‘스튜디오 점선면’의 굿즈가 눈길을 끈다. 현장에는 1.2m 높이의 석굴암 오브제와 50대 3D 프린터가 동시에 가동되는 라이브존도 마련돼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곤룡포 비치타월로 주목받은 ‘네스맘 포목광’, 단청문양 키보드로 인기를 얻은 ‘시이닷’, 한글을 꽃으로 표현한 ‘랜포랄’의 키링·고블렛잔 등 다양한 K-굿즈가 전시·판매된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홍콩 감성을 더한 ‘홍콩 만화 문화전’이 10월 9일까지 열린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기획한 국제 교류 행사 ‘홍콩위크 2025@서울’의 일환으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홍콩 만화의 발전과 독창성을 소개한다. 전시는 무협·액션, 최신 트렌드, 일상 풍자, 크로스오버 창작 등 4개 테마로 구성되며, 홍콩 대표 작가 마영성, 강지걸 등 19인의 작품 100여 점이 무료로 공개된다. 주말에는 만화가와 함께하는 토크쇼, 라이브 드로잉, 퍼블릭 아트 배틀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열린다.

스타필드 하남(10월 5일)과 고양(10월 6일)에서는 조선시대 잔칫날을 재현한 이색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민속촌 출신 배우 25인이 광대, 기생, 군사 등으로 변신해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전통 마당극과 배우와의 만남 이벤트가 이어져 고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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